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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민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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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아티스트 KoN, 음악과 예술 경계 넘나드는 독창적 활동

- 집시음악 단독 콘서트 개최부터 뮤지컬 주연, 시각예술까지 무대 확장

K-민화 김학영 기자 | 멀티 아티스트 KoN(콘)은 단순한 음악가를 넘어 ‘하나의 장르’로 불린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집시음악의 본고장인 헝가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한국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 클래식, 집시, 대중음악과 퍼포먼스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의 음악은 국경과 장르의 경계를 허문 ‘감성의 언어’로 주목받고 있다. KoN은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주인공을 맡아 초연 당시 원캐스트로 50회 공연을 완주했다. 2024년 공연은 1000석 미만 뮤지컬 티켓 판매 전체 5위에 올랐으며, 연기와 연주, 보컬을 모두 소화하는 ‘액터뮤지션’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 공연에서 그는 연주를 서사와 감정의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는 무대 연출 방식을 선보였다. 제20대 대통령선거 KBS 개표방송에서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최정상(555m)에서 연주했다. 이 퍼포먼스는 약 600만 명의 시청자가 시청하며 인상적인 장면으로 기록되었다. 해당 장면은 한국 음악의 상징적 순간으로 평가받았다. KoN의 앨범 Autumn Leaves(고엽)는 인스타그램 릴스 인용 횟수 전 세계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층을 형성했다. 그는 유럽 집시 선율과 한국적 서정, 현대적 리듬을



백운작가의 “설산을 넘는 혼례, 시집가는 날의 K-민화 미학”

- 시집가는 날은 단지 전통혼례의 재현이 아니다. - 시집가는 날에 나타난 K-민화의 현대적 확장성 연구 - 이론적 배경: 민화의 서사성과 상징 체계

K-민화 이존영 기자 | 본 연구는 백운 작가의 “시집가는 날”을 중심으로, 전통 민화의 서사 구조가 현대적 K-민화로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작품은 눈 덮인 산수 속 전통 혼례 행렬을 묘사하고 있으나,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공간 구성, 색채 상징, 서사 흐름, 공동체적 세계관을 통합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K-민화는 기존의 민화를 복원하거나 재현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적 정신과 조형 언어를 현대 미학 체계 속에서 재해석하는 창조적 장르로 정의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 작품을 통해 K-민화의 조형적 진화와 미학적 방향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조선시대 민화는 단순 장식화가 아니라 상징적·기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생활 회화였다. 특히 행렬도, 평생도, 의례도는 공동체적 의식을 기록하고 이상적 삶의 구조를 시각화하는 기능을 지녔다. 민화의 중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상징적 색채 체계(오방색 중심 구조), 평면성과 장식성, 상징의 중첩을 통한 기복적 의미 형성, 공동체적 삶의 재현, K-민화는 이러한 전통 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현대적 공간감, 서사적 흐름, 작가적 해석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