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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 성대하게 개최

- K-민화, K-Folk Painting이 세계를 물들이다.
- 전국 수준높은 작품 출품으로 K-민화의 위상을 높여

K-민화 이성준 기자 |  전통 민화의 상징과 모티브를 현대적인 색채와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이는 2025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이 월간 K-민화와 (재)대한민국명인연합회 주관으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K-민화, 지구촌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외교와 통일이라는 큰 가치를 담아내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135명의 작가가 285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작품들은 전통 민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 조직위원회 이존영 이사장은 “K-민화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예술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주임교수이자 심사위원장인 윤성경 교수는 “창의성, 작품성, 독창성,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통 민화의 형식과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반영한 색채와 구성이 돋보였으며, 특허나 전용적인 소재를 재해석한 작품들도 주목할 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30명의 작가가 출품한 42점의 작품은 심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종합대상은 공재완 작가의 대형병풍 작품인 백수백복도가 수상의 영예를 받았으며, 부문별 대상으로는 유성만 작가의 책가도, 김영주 작가의 만병화조도, 김은화 작가의 괴석모란도, 김진 작가의 화조도, 박규림 작가의 연화도, 임두리 작가의 봉황도 가 선정됐다.

 

 

종합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었고, 각 부문별 대상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씩의 상금과 상장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K-민화연구소 소장 이미형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민화의 계승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K-민화가 세계적으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 민화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며, 앞으로 K-민화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 장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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