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화 이성준 기자 |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일리벨리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트 갤러리 초대전에서 K-민화 작가 26명이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전시는 K-민화의 독창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이 유럽 미술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에 초청된 K-민화 작가들은 전통 민화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민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각 작가들이 개성 있는 화풍으로 해석한 책가도冊架圖, 호작도虎鵲圖, 연화도蓮花圖 등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트 갤러리 관계자는 “K-민화는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예술 장르”라며 “이번 전시에서 한국 민화의 색채와 상징성, 독창성이 유럽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K-민화 작가 26명을 비롯해서 서양화 13명, 공예3명, 그룹전 115명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 민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특히, 민화의 전통적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미감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전시에 참여한 한 작가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전시를 통해 K-민화가 세계 미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전시를 통해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K-민화는 한국 전통 문화의 재해석을 통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적 색감과 상징성을 담은 작품들이 해외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며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K-민화가 단순한 전통 미술을 넘어, 현대적 감각을 더한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 민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